제목[청년활동가-순천] 동아리를 위해 사는 사람, '동생동사' 청춘연가 대표 겸 순천대학교 드림총동아리연합회장 …
내용 난 혜린쓰 24살인디 8월의 마지막 주는 전라남도청년센터 서포터즈 청년활동가 인터뷰와 함께8월의 마지막 밤에 호다닥 올려보는 청년활동가 인터뷰 두우번째 (대충 손가락 두개)순천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드림' 회장이나 비영리청년단체 '청춘연가' 대표를 맡고 있는 유혜린님(24)을 모셨습니다! ** 요번 포스트의 목적은 한 청년활동가가 쌓아온 개인의 삶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청년활동가가 무엇인지 헷갈려 하시는데요. 의미가 쉽게 와닿지 않으실 거예요. 청년활동가로서의 인생이 이렇게 다양하고 다채롭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정말 여러 방법이 있다는 thㅏ실! 꼭 기억하면서 스크롤 내려주세요오 ** 청년활동가란?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발로 뛰며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직접 찾아 제안하는 청년을 가리킵니다. 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를 품고 다니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 사람.열심히 본인 활동 하다가도 누군가가 도움의 손길을 청할 때 바로 나서주는 사람.원래 청년활동을 하는 분들은 다 이렇게 따스한 건가요? 갑작스레 요청한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오늘의 인터뷰이는 겉바속촉 그 자체였어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소속 단체 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2022년도 순천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드림' 회장 그리고 비영리 청년단체 '청춘연가' 대표 유혜린입니다. 작년 11월 선출 이후, 현재 8개월째 24명의 총동아리연합회 멤버들과 함께 43개 동아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관련 행정, 복지, 행사, 기획, 홍보가 주업무입니다. 청춘연가는 청년단체로, 2019년에 지역 청년 4명과 마음을 합쳐 설립했습니다. 3년째 해마다 청년문화기획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What is jazz?"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Q. 다해브러, 청춘연가, 청춘여행길잡이, 드림 총동아리연합회 등 본인 이름을 꾸며온 타이틀이 굉장히 많다. 타이틀별 간단 소개 및 설명 부탁한다. A. ①창의혁신형 사회적기업 '㈜다해브러'의 문화관광팀 매니저로 1년 근무했으며, 전남펭귄 순천 3달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명의 여행자가 3달 동안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 순천의 맛과 멋을 야무지게 즐기고 가셨습니다. ②공연과 예술을 기획하는 청년문화기획단 '청춘연가'로는 3년차 대표이기도 한데요. 여러 지자체 보조금 사업에 선발되어 청년 문화 행사를 다수 진행했습니다. 작년에는 따순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별별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여 청년매거진을 출판했습니다. ③순천의 관광을 알리기 위한 '청춘여행길잡이' 역시 3년 동안 활동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4, 5기 때 홍보팀장을, 작년 6기 때는 대표를 맡았습니다. 청춘여행길잡이는 청년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춘 관광객 유치 및 관광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해설사 역할을 수행합니다. 제일 애착이 가는 대외활동이에요~④ 마지막으로, 중앙동아리 43개와 함께하고 있는 순천대학교 제37대 총동아리연합회 '드림'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코시국 속에서도 상반기 동안 크고작은 행사와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굵직굵직한 행사로는 "순플릭스"와 "달밤 버스킹"이 있습니다. 안전 챙기랴 재미 챙기랴 많이 힘들었지만, 행사가 끝난 이후에 동아리 신규 가입 인원(특히, 신입생!)이 늘어서 뿌듯합니다. Q. 굉장히 이른 나이에 청년활동을 시작했다. 시작 계기와 4년차 된 지금은 어떤지 듣고 싶다.A. 21살에 시작했는데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네요? 시작 계기는 동아리 선배님의 추천이었습니다. 청춘여행길잡이를 같이 하자는 제안이었죠. 처음에는 대외활동 스펙 쌓는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거기에 직장인도 있고, 자영업자도 있고 이 분 저 분 다 계셨어요. 공석이든 사석이든 자주 만나면서 대학교 강의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생생한 경험, 책에선 접할 수 없는 정보도 점차 듣게 되었어요. 이후 재미들려서 본격적으로 숨참고 dive하게 되었습니다. 4년차 된 지금은 다양한 분야를 접하다 보니 나에게 무슨 분야가 적성에 잘 맞는지 어느정도 파악하게 되었고, 공연과 문화기획자로 바운더리를 좁혀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Q. 활동하면서 쌓인 에피소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일 기억에 남는 사건 2가지를 알 수 있나?제일 기억에 남는 사건 2가지는 첫번째, 청춘여행길잡이 4기 하계 페스티벌이었던 전설의 고향 2019입니다. 당일 1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다시 생각해도 놀라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버스 광고부터 현수막, 포스터, 그리고 난생처음 발품팔아 협찬까지 어느 것 하나 저와 당시 멤버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게 없었어요. 그만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뿌듯함이 몇 배로 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올해 5월에 있었던 동아리연합회 주관 달밤 버스킹 이었습니다. 당시 코로나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풀린지 얼마 안되었고, 염려스러운 마음에 일부로 홍보도 최소화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대학생들이 정문광장에서 음향 지키고 천막 설치하고 공연팀 세팅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금방 몰리더라고요. 코시국 개강 이후, 본 가장 많은 규모의 대학생이었어요. 현장 반응도 너무 좋았고, 좋은 후기도 많이 들었고, 한여름밤의 꿈과 같았던 행사이기에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대학생활의 청춘, 낭만, 열정을 오롯이 다 느껴보았습니다. Q. 청년활동이 마냥 재밌고 즐거워 보이지만, 실제 참여자들은 나름의 고충이나 고민이 많다.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무엇이며, 앞으로 해결 방법은 어떻게 세워놨는가?A. 아무래도 졸업을 앞두고 있다 보니, 현실적인 고민이 깊습니다. 보통 수준의 대외활동 이상으로 청년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지라 이미 제 일상 속 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순천은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이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딱 '교육'까지만 시켜줍니다. 실전을 가르쳐주고 실무에 투입을 시켜야 지역적 특색을 담은 청년문화를 만들어든지 할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졸업 전까지는 애향심으로 순천에 계속 머물 계획이지만, 이후에는 지역을 벗어나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현재로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면서 개인 실력을 많이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Q. 청년활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더불어 청년활동을 꿈꾸는 전남권 예비 청년활동가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린다.A. 청년활동은 개미지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입구는 있으나 출구는 없습니다^^ 청년활동을 접할 때는 저마다의 개인 사유가 있겠지만, 막상 발 담그고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그 매력에 빠져 쉽게 벗어나올 수 없답니다. 그러니, 주변사람이 대외활동이든 뭐든 하자고 할 때 괜히 겁부터 내지말고 꼭 도전해보세요. 저는 누구나 다 마음 속에 잠자고 있던 청년활동을 향한 열정과 애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언제, 어떻게 각성시킬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기까지 다 읽은 그대! 바로 3장 요약 카드뉴스가 나오니 뒤로가기 누르지 마세요! 한 번 사는 인생 쏘-쿨-하게 알차게 보내는 유혜린님을 보면서 저도 많은 걸 느꼈답니다. 인터뷰 말미에 남은 2022년 어떻게 보낼건지 짧게 들었는데, 모두 뜻대로 잘되길 응원합니다ㅎ0ㅎ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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